
조직 내에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두 유형의 인물이 존재한다. 하나는 무임승차자(Freerider), 다른 하나는 조용한 퇴사자(Quiet Quitter)다. 겉으로 보기엔 둘 다 조직 내에서 적극적인 기여를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, 그 배경과 행동의 본질은 전혀 다르다. 무임승차자는 ‘기여 없이 이익만 취하려는 사람’이라면, 조용한 퇴사자는 ‘불공정함에 반응한 결과’ 일 수 있다. 이 글에서는 이 두 인물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기준, 조직에 미치는 영향, 그리고 리더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심리적·조직적 관점에서 분석한다. 이를 통해 리더는 사람을 해고하기 전,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.1: 개념부터 다르다 – 무임승차자와 조용한 퇴사자 정의1..